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랑아 사랑아 (문단 편집) == 설명 == [[KBS]]는 원래 아침 시간대 [[드라마]]가 두 종류였다. [[2009년]]까지는 [[KBS 2TV|2TV]]에선 다른 방송국과 다를 바 없는 현대물을 9시대에, [[KBS 1TV|1TV]]에선 'TV소설'이라는 명칭 하에 유명작가의 알려지지 않은 중단편을 설정을 연장하고 이야기를 더 넣어서 8시대에 각각 방영하였었다. 그래서 이름이 '소설'이었다.[* 초기작에서는 원작자와 원작 소설도 크레딧에 나올 정도였다. 이 시대의 TV소설은 아니지만 일요 아침 드라마 중 하나는 양귀자의 원미동 사람들을 이런 식으로 방영했으니.] 이후 이름만 소설이고 사실은 [[20세기]] 중후반부를 배경으로 하는 시대물을 방영해왔다. [[http://ko.wikipedia.org/wiki/%ED%95%9C%EA%B5%AD%EB%B0%A9%EC%86%A1%EA%B3%B5%EC%82%AC_%EC%95%84%EC%B9%A8%EB%93%9C%EB%9D%BC%EB%A7%88|위키백과의 KBS 아침드라마 항목]] [[http://ko.wikipedia.org/wiki/%ED%95%9C%EA%B5%AD%EB%B0%A9%EC%86%A1%EA%B3%B5%EC%82%AC_TV_%EC%86%8C%EC%84%A4|위키백과의 TV소설 항목]]. 사실 이런 시대물은 대부분 [[오싱]]으로 대표되는 일본 공영방송 아침 드라마에 기원을 두고 있는데, [[태평양 전쟁]] 당시 본토에서 벌어지는 비극을 그리거나 그 비극을 [[시발점]]으로 해서 일본 경제 성장기의 서민들의 삶과 성공을 다루는 많은 작품들[* 위에 언급된 오싱도 그렇고 크레용 신짱 작가의 4컷 만화 개그 시리즈 깜찍이 수퍼마켓 신노스케 회장의 일대기도 원래 이런 드라마가 원작이었다]을 2차 세계대전을 한국전쟁으로 하고 이후 이야기를 60~70년대 경제 성장기로 해서 이야기를 꾸려나갔었다. 적어도 이런 소설의 초반에는 연기력이 출중한 네임드 [[배우]]들이나 혹은 1류 [[네임드]]였지만, 지금은 이런저런 사정으로 잘 나오지 않는 연기자 내지는 많이 못 뜬 20 ~ 30대 배우, 혹은 중고 신인들로 이야기를 꾸려나갔지만[* 일례로 [[1980년대|80년대]] 후반에 방영된 TV소설 가을에 온 손님 같은 경우는 [[홍요섭]], [[김미숙(배우)|김미숙]], [[김세윤]] '''[[주연]]'''이었고, 그 후속작 드라마는 방영 당시에도 [[인기]] [[연예인]]인 '''[[신구]]'''가 주연으로 나올 정도였다.] 이후에는 제작비의 문제로 인해서 연기력이 안 되는 [[신인]]들이 [[주연]]이고, [[조연]]은 중견이 받쳐주는 식으로 진행되어 상대적으로 다른 드라마에 비해서 평은 좋지 않았다.[* 인기를 끌었던 복희 누나나 이 [[항목]]의 사랑아 사랑아 역시 '''주연들의 연기력 부족'''이 심심하면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레퍼토리이다. 조연도 아닌 주연이 연기력 부족이라는 건...] 그러다가 2009년에 TV소설은 폐지되고 2방송국의 아침드라마만 남게 되는데, 이렇게 되자 지상파 3사가 벌건 아침부터 누가 더 막장인지를 대결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진다. 결국 [[KBS]]는 예산문제와 공영성 문제, 같은 방송국끼리 경쟁을 피하기 위해 2011년에 2TV의 [[아침 드라마]]를 폐지하고, 대신 예전에 1TV에서 방영하던 TV소설을 2TV에서 방영하기로 결정한다. 그런데 이 TV소설의 부활작이 [[대박]]을 터뜨린다. 그 작품이 바로 '''[[복희 누나]]'''. 복희 누나는 시대 배경과 소재를 잘 살린 인간 군상으로, 오랜 기간 동안 막장 대잔치나 다름없던 아침 시간대에서 차별화에 성공하여 호평과 [[시청률]]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한다. 그리고 이 성공작 복희 누나의 후속작이 바로 이 '사랑아 사랑아'이다. '사랑아 사랑아'는 복희 누나와 같은 TV소설의 연속선 상에 있는 작품으로 많은 부분에서 복희 누나의 노선을 따르고 있는데, 주인공이나 주인공의 집안이 전통 수공업 내지 전통 전문직이라는 점, [[6.25 전쟁]]으로 인한 이산, 산업화 시대의 성공에 대한 열망 같은 것들이 소재로 등장했다는 점 등이다.. 문제는 그것들이 '''소재에만 그쳤다는 점'''. 시대 배경과 소재가 드라마 갈등 전개의 한축이었던 복희 누나와 달리, '사랑아 사랑아'의 시대배경과 전통 직업전통 염색, 한의원) 등은 이야기 전개의 핵심요소가 아니다. 이 것들을 빼버려도 이야기 전개에 아무 문제가 없으며, 핵심적인 이야기는 기존의 [[일일 드라마]]나 [[아침 드라마]]와 [[도찐개찐]]이다. 사실상 이 드라마의 갈등축 및 이야기 전개의 핵심은, [[출생의 비밀]]과 삼각 관계, '''이로 인해 발생한 결혼의 갈등'''이다. 그래도 초반부에는 어느 정도 시대 배경 속에서 갈등하고 고민하는 인간 군상을 묘사하는 듯했는데, 중반 이후에는 그런 거 없이 그냥 백번 천번 울궈먹은 전형적인 스토리. 각종 드라마 공식과 [[클리셰]]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. {{|[[출생의 비밀]]을 간직한 여주인공은 [[나한테 이런 건 니가 처음이야|전문직(검사) 남주와 여차저차 엮어지더니]] 집안의 반대와 이복 누이와의 삼각 관계를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하나 싶었는데, 사실 친부와 친모는 [[로미오와 줄리엣|원수 집안의 자식]]이었고, 남주는 친모의 [[양자(가족)]]이었기 때문에 [[이별]]할 수 밖에 없었고, 여주는 그전까지 자기를 [[짝사랑]]하던 남주의 [[절친]]과 결혼하는데, [[그리고 몇 년 뒤]] 이 남편은 사실 [[PTSD]]를 앓고 있었고 이로 인해 남편은 끝없는 욕심과 탐욕에 시달려 [[가정불화]]가 일어났고..|}} 어쨌든 이렇게 뻔한 이야기를 질질 끌며 [[시청자]]들을 상대로 [[낚시]]를 하다가, '''종영일이 가까워지자 단 일주일만에 모든 갈등들을 대충대충 해결하고 [[해피 엔딩]]'''. 그래도 다행히 [[낙태]], [[불륜]], [[복수]] 같은 것들은 등장하지 않았기에, 분명 개막장 드라마까지는 아니었다. 구태의연하고 작위적이긴 해도 이 드라마 속 인물들의 갈등은 그럭저럭 건전한 방식으로 해소되었기 때문. 사실 아침 드라마는 방통위의 도마에 자주 오르는 단골이었기 때문에 다른 아침 드라마들도 비슷한 상황이었다. '''아무튼 [[시청률]]에선 대성공했다'''. 천편일률적이긴 해도 다른 아침 드라마들에 비해선 분명히 건전한 편이었고, 소재나 배경 등이 복고적이라 주 시청자들인 주부들의 향수를 자극했고, 본격적인 막장 드라마들에 비해선 이야기 전개도 그럭저럭 개연성이 있었기 때문. 방영 기간 내내 시청률 14~15%로 주간 드라마 시청률 5~6위를 벗어난 적이 없었다. 최종화는 17.5%로, 방영 시간대나 투입된 제작비를 고려하면 그야말로 대박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